여심 잡은 ‘호랑이 패션’ 열풍

입력 2010.01.17 (21:47)

<앵커 멘트>

경인년, 패션업계도 호랑이가 화두입니다. 당당하고 도발적인 호피의 매력, 모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코트는 기본, 액세서리, 구두, 속옷까지, 온통 호랑이 무늬입니다.

호랑이 무늬는 요즘 가장 '뜨는' 아이템, 유행에 민감한 연예인들이 잇따라 호피 패션을 선보이며 인기를 주도했습니다.

화려하고 도발적이어서 단품으로도 개성이 살아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게 매력입니다.

<인터뷰> 서준미(서울시 신사동):"제 인상이 세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매장에 와서 입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무난한 느낌도 들고..."

호랑이 열풍은 세계적인 추세, 국내에선 호랑이해까지 겹쳐 업체마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유행이라고 무턱대고 입었다간 오히려 옷차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호피 무늬는 포인트가 되도록 입는게 좋습니다.

이것저것 모아 입으면 어지러워 보이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한수진(의류업체 매니저):"안에 이너라든지 하의 같은 것을 단순하게 블랙으로 입으시는 게 굉장히 멋스럽게 연출하실 수 있어요."

당당하게, 강렬하게, 올 겨울, 호랑이 패션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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