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전폭 지원…안보리 소집 추진

입력 2010.01.18 (07:14)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아이티 지진 엿새째인 오늘 참사 현장을 방문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한 아이티 재건 방안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강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랑스의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반 총장은 3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유엔 본부 건물을 방문해 아이티 지진은 최악의 인도적 재앙이라며 유엔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엔은 식량 지원 규모를 하루 4만명에서 앞으로 2주안에 백 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엔은 또 최빈국 아이티에 대한 체계적인 재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아이티를 돕고 있는 자선 단체들을 격려하면서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교황 베네딕토:"16세 다친 사람과 집을 읽은 사람,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아이티 지원 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아이티 재건 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브뤼셀에서 긴급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티 구호에 초당적으로 공조에 나선 부시,클린턴 두 전직 대통령이 아이티 지원과 관련한 정쟁을 중단하고 한 마음으로 지원에 나설 것을 미국민에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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