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가 오리온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며,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경기전):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 감독의 바람은 4쿼터 막판에야 이뤄졌습니다.
6강 행에 대한 부담탓인지 초반에는 오리온스에 고전했습니다.
3쿼터까지 9점차로 뒤진 전자랜드는 패색이 짙어진 4쿼터 중반.
정영삼과 서장훈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정영삼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한점 차 추격.
그리고, 12.4초 전 새내기 박성진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전자랜드는 기분좋은 3연승을 달리며,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전자랜드의 추격을 받은 삼성도 kt&g를 대파하고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6위 삼성과 7위 전자랜드는 3 경기차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두 팀의 6강 경쟁은 남은 시즌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