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눈이 없는 열대 국가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동계 스포츠를 경험하기 위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어도 난생처음 눈을 밟아 보는 설렘에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고 하는데요.
타임스포츠에서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평창~ 세계 29개국 청소년들이 스키와 보드를 경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날씨 때문에 눈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는데요. 눈과의 첫 대면식은 눈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예요. 눈이 없어요."
<인터뷰> "눈과 스키장, 진짜 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요. 처음 눈을 봤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강원도에선 매년, 아프리카와 동남아, 남미 등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요.
낯선 눈만큼 처음 신어 본 스키가 맘처럼 타지지는 않죠~
<인터뷰> "텔레비전에서만 보았을 때는 쉬워보였는데, 실제로는 정말 어려워요 하지만, 계속 도전해 볼 겁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드림 프로그램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데요~
그동안 42개 나라 8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갔습니다.
그중 5개 나라의 9명은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국제 대회에도 참가했다고 하네요!
여기 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스노보드 위에 올라섰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키장을 처음 만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한 두 번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본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도 있는데요, 이 기회를 통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합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지만 절대 포기란 없습니다.
동장군도 이겨낸 참가자들의 도전정신!
2010 드림 프로그램이 또 한번, 세계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꿈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드림 프로그램은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참가하게 되서 아주 행복합니다."
<현장음> "드림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