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의류공장 화재…9,000만 원 피해

입력 2010.02.04 (07:47)

수정 2010.02.04 (08:47)

<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고양의 한 의류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이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일어난 현금 가방 날치기 용의자들을 추적하다 놓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연욱의 보돕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8시 50분 쯤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의 한 의류 공장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부와 창고 등 4천5백여 제곱미터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소방관 : "의류가 뭉쳐 진화작업이 어려워 굴삭기를 동원..."

경찰은 공장 1층에 쌓아 놓은 의류 상자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전주시 효자동 우림교 사거리에서 버스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가 4미터 다리 아래로 떨어져 택시 운전사 64살 김모씨가 다쳤습니다. -

경찰이 지난달 22일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현금 1억 원을 날치기한 용의자 두 명을 도심 도로에서 추격했다가 놓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내방역 근처까지 용의자들을 쫒았지만 추격 10여 분 만에 이들을 놓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주 장면들이 찍힌 폐쇄회로 카메라 10여 대를 입수해 화면 분석을 하는 한편, 용의자들이 이용했던 것과 같은 기종의 오토바이 3백 대를 확인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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