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고 충남·서해안 약한 눈

입력 2010.02.04 (09:00)

네, 어느새 입춘이지만, 동장군은 만만치 않습니다.

봄의 문턱이라는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도 춥겠는데요.

오늘 아침도 중부 지방은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낮기온 역시 계속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인 모레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리겠습니다.

서해상에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밤새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방에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 약하게 눈이 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방은 아침 사이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눈 소식이 없는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은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불씨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8.3, 대전 -8, 대구 -5.7, 부산 -4.6도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내려가 있고, 찬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이보다 4~5도 더 낮은 상탭니다.

낮기온도 철원 -3, 서울과 춘천 -1도로 낮에도 영하의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에 추위는 풀리겠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사이 전국에 걸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