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간판 브랜드 ‘렉서스’도 리콜

입력 2010.02.08 (22:08)

수정 2010.02.08 (22:15)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요타 자동차 리콜 사태가 간판 브랜드인 '렉서스'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요타 자동차가 최고급 자동차 모델로 별도 관리해 온 렉서스의 일부 모델까지 리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렉서스 HS250h'모델로 프리우스처럼 연료와 전기를 함께 쓰는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최신 제품입니다.

이와 함께 '사이'라는 또 다른 하이브리드형 모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TBS (일본 민방) : " 도요타가 같은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2종류의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할 방침을 결정.."

리콜 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전 세계에서 판매된 2만 7천대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형 프리우스'와 똑같은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뒤늦게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요코야마(도요타 상무) : " 시스템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은 일이 있을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이를 고치는 이른바, 수정 소프트웨어가 나오는 대로 이달 안에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전원을 꼽아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100여대도 조만간 리콜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도요타의 리콜 사태는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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