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0.02.10 (07:51)
수정 2010.02.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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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전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이 한 집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그런데 손바닥을 편 순간 깨알같은 글씨들이 카메라에 잡힙니다.
에너지와 세금 감면 등과 같은 연설 주제와 관련된 단어들입니다.
페일린 전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텔레프롬프터, 즉 자막기를 사용하며 연설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사라 페일린 : "(오바마는) 자막기를 갖고 연설을 잘 하는 척 카리스마를 뽐내는 남잡니다."
다음 공화당 대선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페일린 전 후보지만 '손바닥 커닝'이 들통나면서 톡톡히 망신을 당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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