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환자 해마다 급증

입력 2010.02.10 (12:58)

수정 2010.02.10 (16:28)

<앵커 멘트>



안면홍조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들 사이에 안면홍조 환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5년 천3백 5십여 명에 불과하던 안면홍조증 환자는 2008년 2천2백4십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평균 18%씩 늘어난 셈입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5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안면홍조는 감정 변화나 기온 변화에 얼굴의 혈관이 적응하지 못하고 확장해 얼굴이 붉어지는 증세를 말합니다.



여성들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내분비 질환을 겪거나 약물로 인해 안면 홍조가 생기는 경우도 잦습니다.



전문가들은 안면홍조가 초기엔 일시적이지만 만성 충혈성 질환으로 번지거나 염증이나 농포, 딸기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며 조기 치료를 강조했습니다.



술이나 맵고 뜨거운 음식은 안면 홍조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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