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홍보국장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10.02.10 (18:38)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찰이 오늘 민노당 홍보국장 윤 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전교조·전공노 조합원들의 민주노동당 활동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당 핵심인 사무총장이 체포 대상인만큼, 영장 집행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민노당은 체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젯밤 당직자와 당원 3백여 명이 밤새 당사에서 비상대기한 데 이어, 오늘도 수 백여 명이 남아 경찰의 영장 집행 시도를 막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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