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사나흘 이어져…내일 밤사이 눈

입력 2010.02.16 (22:37)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찬바람이 불면서 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고, 밤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사이엔 전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서부지방에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동해안에는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오후부터는 눈구름이 약해지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였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이 물러가고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고,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늦게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 영하 14도, 서울 영하 8도로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도, 광주와 대구 6, 부산 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사나흘 정도 이어지다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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