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높이 앞세워 ‘1위 지켰다’

입력 2010.02.19 (22:13)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선두 모비스와 3위 KCC가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습니다.



높이에서 앞선 모비스가 승리를 거두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쿼터까지 매 쿼터를 동점으로 끝낼 만큼 보기 드문 치열한 공방전이었습니다.



하승진이 빠진 KCC는 속공과 외곽포 위주로 공격을 이끌어갔습니다.



이에 모비스는 던스턴과 함지훈이 골밑에서 우위를 과시했고.



김효범이 잇따른 3점포로 맞섰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높이에서 갈렸습니다.



함지훈이 골밑에서 연속 6득점과 결정적인 리바운드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양동근과 김동우가 쐐기 3점포를 보탠 모비스가 81대 68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함지훈(모비스/22득점·6리바운드)



모비스는 4연승으로 2위와의 승차를 1경기로 늘렸습니다. 모레,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kt와의 마지막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리온스를 SK를 79대 7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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