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SBS 동계올림픽 독점 질타

입력 2010.02.22 (22:09)

수정 2010.02.22 (22:56)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SBS의 동계올림픽 중계독점이 국회에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월드컵부터 순차중계 등의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의원들은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로 보편적 시청권이 침해됐다는 비난 여론에 주목했습니다.



<녹취>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이같은 논란들이 계속 진행되면 국민들은 피곤해하고 짜증을 낼 것입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 : "월드컵 2개 대회,올림픽 4개대회가 단독계약이 체결돼 있단 말이죠. 방통위가 보다더 조율권을 행사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녹취>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90% 이상의 시청이 가능한 시스템이 돼 있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론이 조만간 나리라고 생각합니다."



SBS가 IOC규정을 이유로 뉴스화면 제공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취재 제한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이용경(창조한국당 의원) : "2분 동안 방송,6시간마다 하고 하루에 3번밖에 못한다 그것도 SBS에서 편집해 줄테니 방송을 해라."



방통위가 2006년 파기된 지상파 3사간 순차중계 합의 복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얘기도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부겸(민주당 의원) : "합리적으로 주관 방송사를 돌아가면서 하는 등 조정할 수 있지 않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여론이 형성되면 월드컵까지는 순차 중계를 한다든지 해서 시청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