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 금메달 염원 “아사다 역전 가능”

입력 2010.02.25 (22:09)

수정 2010.02.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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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일본 열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의 역전 금메달은 국민적 염원이 돼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사다 마오의 연기가 살아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본 방송들은 하루종일 특집을 냈습니다.



지금은 비록 2위지만, 역전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야기누마(NHK 피겨 해설위원) : "2위로 쫓아가는 입장에서 다시 출발해 프리 스케이팅을 맞이하는 쪽이 심리적으로도 유리합니다"



징크스까지 언급하며, 역전 승리를 아예 기정 사실화 하기까지 합니다.



<녹취> 니혼TV : "최근 4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였던 선수는 모두 프리에서 다른 선수에게 추월당해 금메달을 못 땄어요"



자칫 8년 만의 노 골드 위기에 놓인 일본으로서는 아사다 마오의 금메달 획득이 국민적 염원이 돼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유키(일본 시민) :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따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인터뷰>고이와(일본 시민) : "일본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마오 화이팅"



하지만 4.72의 점수 차가 그리 가볍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녹취> 아라카와(토리노 여자 피겨 금메달) : "트리플 악셀 만으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 이외의 점프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야만 합니다"



내일 경기를 기다리는 일본인들의 마음은 벌써 부터 뛰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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