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세종시 국민투표, 친박 압박용”

입력 2010.03.02 (09:41)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세종시 국민투표 논란과 관련해 "친박근혜계에 대해 너무 반대만 하지 말라는 압박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승덕 의원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세종시 국민투표는 헌법상 요건이 명확하지 않고,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외교 등에서 일을 잘하고 있는데 쓸데 없는 논란을 갖고 심판을 받겠다고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의원은 국민투표설은 어떻게 보면 친박의 반대의견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법률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돌파구가 생기겠느냐 하는 면에서 보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 의원은 세종시 건설 해법에 대해 자족기능 확보 부분은 친이, 친박의 공통분모라며 반대가 없는 부분은 조속히 추진하고 정부기관 이전은 이 정부에서 결론을 낼 필요가 없다는 세종시 2단계 추진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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