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건부 허용’

입력 2010.03.03 (12:57)

수정 2010.03.03 (13:50)

<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79년 지어진 지 30년 만의 조건부 재건축입니다.



강남집값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된 서울 강남 대치동의 은마 아파트가 재건축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이 지난해 말 은마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조건부 재건축 허용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니다.



재건축을 허용하는 조건에는 재건축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남구청은 모레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열고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입니다.



최종 결과 재건축이 결정될 경우 1979년 은마 아파트가 지어진 지 30년 만에 재건축이 실시됩니다.



은마 아파트는 모두 4천 424가구로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규제 등을 이유로 세 차례나 안전 진단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강남구는 은마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결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에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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