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 학생 1년새 큰 폭 감소

입력 2010.03.03 (13:04)

<앵커 멘트>

지난해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기초 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이 1년 사이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6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학업 목표의 20%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인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4.8%로 2008년 7.1%보다 2.3%포인트 줄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2008년 10.2%에서 7.2%로, 고등학교 1학년은 8.9%에서 5.9%로, 각각 3%포인트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고 1은 충남, 중3과 초 6은 충북에서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교과부는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달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에 대해 집중 지원한 결과 이들 학교에서의 학력 향상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고 1은 광주, 중3은 충북, 초 6은 대전과 강원, 충북이었습니다.

미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 1은 서울과 경기, 중 3은 서울과 전남, 초 6은 인천과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과부는 학력 신장도가 높은 학교 12곳을 학력 향상 우수학교로 선정하는 한편 미달 학생 비율이 높은 670여 곳은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해 학교의 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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