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중생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3.07 (07:42)

수정 2010.03.07 (08:37)

<앵커 멘트>



부산에서 실종된 뒤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던 여중생이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피해 여중생의 집에서 백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이웃집이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 11일만에 이유리 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유리 양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는 어젯밤 9시 20분쯤, 이 양의 이웃집 물탱크 안에서 숨진 이 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현장 인근을 수색중이던 경찰이 발견한 이 양의 시신은 물탱크 안에 놓여 있었고, 폐 가재도구로 은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양의 시신과 물탱크를 정밀하게 감식하기 위해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옮겨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감식결과를 오늘 오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 양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홍모 씨와의 통화를 끝으로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이 양이 평소 가지고 다니던 휴대전화와 안경이 그대로 있고, 집 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있어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해 왔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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