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에 많은 눈…중부 최고 15㎝

입력 2010.03.09 (07:21)

수정 2010.03.09 (10:08)

<앵커 멘트>

오늘은 낮 동안 약하게 비나 눈이 이어지겠지만, 저녁부터는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약하게 비나 눈이 오고 있습니다.

비나 눈은 점차 북쪽으로 확대돼 오전엔 서울, 경기지역에도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눈,비는 전국에 걸쳐 약하게 이어지겠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 무렵부터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동해안에 5에서 최고 20cm, 서울, 경기와 충청, 경북 내륙은 5에서 15, 호남과 경남 내륙지역도 3에서 10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밤에는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눈이 오는 동안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찾아보기 힘든 부산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포함하고 있어 매우 무겁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에 붕괴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오전에 점차 그치겠지만, 꽃샘 추위가 찾아와 모레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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