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울시내 도로 곳곳 빙판길

입력 2010.03.10 (07:03)

<앵커 멘트>

서울시내 도로 곳곳엔 내린 눈이 쌓이면서 일부 구간은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신도림역 중계차 연결합니다.

양성모 기자, 도로 상황과 출근길 대책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눈은 지금 이시각 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곳 신도림역 주변은 한산한 편이지만 출근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쌓이면서 서울시내 도로 곳곳은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다행히 도심 주요도로엔 계속된 제설작업으로 대부분 눈은 치워졌습니다.

하지만 내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재 인왕산, 북악산 길과 감사원 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제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출근 길 교통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상당 수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에 버스 435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철의 경우도 배차간격이 줄어드는 러시아워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한시간 늘리기로 했습니다.

눈은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출근은 여유를 두고 출발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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