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대설주의보 여전히 유지

입력 2010.03.10 (07:03)

<앵커 멘트>

이번엔 충청권 소식 알아봅니다.

대전 갑천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충청지역에도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오전 4시부터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해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그친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전과 충청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도 내내 흐린 가운데 밤까지 최대 2~5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서산 7.5cm로 가장 많았고, 천안 6.9cm, 대전 5.7cm 등입니다.

또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 등 서해안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파도도 2~4미터 높이로 높게 일고 있어 조업하는 선박이나 낚시객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눈은 잠시 그쳤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현재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밤사이에도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휴게소 부근에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전시는 시내버스 운행 간격을 좁히고 비상대기 열차를 투입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