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폭설에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0.03.10 (07:03)

<앵커 멘트>

3월에 내린 때아닌 폭설로 밤사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눈길 위에 넘어졌습니다.

구급대원이 차문을 열고 다친 운전자를 구출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신당동 성동고등학교 인근 2차선 도로에서 승합차가 택시와 충돌한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3살 우모씨와 함께 타고 있던 임모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트럭을 들이받아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엔 서울 홍은동 육교 앞 4차선 도로에서 43살 백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혈중알콜농도 0.15의 만취상태였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엔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65살 홍모씨가 숨졌고, 11시 10분쯤엔 서울 공항동 마곡역 부근 공항로에서 버스 두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 2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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