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 계속…중부 밤사이 많은 눈

입력 2010.03.17 (12:55)

<앵커 멘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늦게 중부지방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엔 대설특보까지 내려지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간 데 이어 오후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4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초까지 다소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서울, 경기지역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밤에는 전북과 경북 등 남부지방으로 눈과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밤에 대설특보까지 내려지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5에서 15cm, 중부와 경북 북부에 2에서 7, 충청과 강원 영동, 경북지역에 1에서 3cm 가량입니다.

이번 눈은 내일 새벽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인 모레 중부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토요일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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