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지방선거 공천 작업 ‘속도’

입력 2010.03.17 (21:57)

<앵커 멘트>

6.2 지방선거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경선구도가 확정됐고, 민주당 등 야 4당도 선거 연대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오세훈 현 시장과 원희룡 의원, 김충환 의원 등 네 명이 각축을 펼치게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도 대부분 마무리 지었습니다.

친이계와 친박계간 갈등을 겪었던 서울시 공심위의 경우 일부 의원을 교체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녹취>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강원과 충남, 경북은 가급적 내일 중으로 공심위 구성을 완료하도록.."

야권의 연대 협상은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 4당은 기초단체장 연합 공천에서는 진전을 이뤘지만 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식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야 4당은 오늘 밤부터 다시 연대 협상에 나섭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함께 희생 양보해 호혜적이고 가능한 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성희롱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우근민 전 제주지사에 대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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