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특보 모두 해제…낮까지 강풍

입력 2010.03.21 (07:12)

수정 2010.03.21 (08:05)

<앵커 멘트>

밤새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경보와 주의보는 오늘 새벽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낮에도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계속된 강한 북서풍에 전국에 걸쳐 나타나던 황사가 한반도 남동쪽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경보와 주의보는 새벽 4시에 부산, 경남지역을 마지막으로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아침까지 약하게 황사가 이어지겠지만, 오전에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이미 평상시의 맑은 날씨 속에 깨끗한 대기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남부지방에 관측이래 최고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이번 황사는 빠르게 북서풍을 타고 지금은 일본 열도로 이동했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의 황사 발원지에서는 계속해서 모래 폭풍이 불고 있어 오늘 밤에 다시 약한 황사가 찾아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황사는 물러나고 있지만, 강한 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기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초속 10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강풍이 계속되겠다가 예상하고 비닐하우스와 간판 등의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간 데 이어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