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외압설 전한 김영국 씨 내일 입장 표명

입력 2010.03.22 (14:18)

수정 2010.03.22 (14:18)

봉은사의 조계종 직영사찰 전환 외압설과 관련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봉은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국씨가 내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봉은사 측은 김씨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인 김씨는 지난해 11월 안 원내대표와 자승 총무원장의 만남에 동석한 인물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에게 안 원내대표의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진 스님은 어제 봉은사 일요 법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 '현 정권에 비판적인 강남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며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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