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 순직

입력 2010.03.23 (07:58)

수정 2010.03.23 (08:09)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시뻘건 불길이 꺼질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타 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상가 건물에서 난 불입니다.

건물 안에 있던 6명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모두 무사하게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불길에 휩싸인 건물 지붕이 주저 앉으면서 구조 작업 중이던 소방서장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예브게니 체르쇼프(모스크바 소방서장) : "처한 상황이 어떻든간에 우리는 사람들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구조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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