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경운기 추돌…화재 잇따라

입력 2010.03.24 (07:18)

수정 2010.03.24 (08:28)

<앵커 멘트>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전국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운기와 부딪힌 화물차가 심하게 부서진 채 옆으로 누웠습니다.



경운기 역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7시반 쯤 충북 영동군 양강면 한 국도에서 73살 황모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72살 정모 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인천 동백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콘테이너 상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42살 김모 씨가 실종되고, 어선 뱃머리 부분이 부서졌습니다.



<녹취> 배철환(목격자) : “선체 일부가 벌써 반은 물에 들어가 있었고 그 충격에 큰 배에 받혀가지고 사람 한 명은 바다로 빠졌고.. 선원들은 당황한 상황이었고..”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3척 등을 보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부산 중앙동의 18층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65살 강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시 신대방2동 재건축 중이던 건물에서 불이 나 1층에 쌓여있던 쓰레기 등을 태우고 1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쓰레기더미에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반쯤에는 전남 광주시 양동에 있는 단독주택 연탄 아궁이에서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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