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꿈나무들의 ‘설레는 질주’

입력 2010.03.24 (21:58)

수정 2010.03.24 (22:35)

<앵커 멘트>



새로운 첫발은 늘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신예들의 마라톤 등용문,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을 통해 마라톤에 첫발을 디딜 유망주들이 설레는 첫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출발선에 섰던 유망주들이 지난 25년간 한국 마라톤을 지켜왔습니다.



마라톤의 등용문, 그 설레는 레이스를 통해 서울 국제마라톤 국내 1위 박영민도 꿈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박영민(코오롱) : "선수가 부족해서 한번 밖에 못 나갔지만, 선수들에게는 로망이다..."



첫 출전을 앞둔 유망주들은 박영민의 생생한 출전경험담을 듣고도 긴장감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6명이 나눠 달리지만, 부담감은 마치 풀코스를 혼자 뛰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가희도(서울체고 1학년) : "설레기도 하지만 솔직히 긴장 백배..."



그러나 고교대회 유일의 생중계를 한껏 즐기겠다는 욕심도 생깁니다.



<인터뷰> 이푸름(서울체고 1학년) : "TV보는 사람들한테 멋진 모습 보일것..."



26개 고교 유망주들이 펼칠 심장 뛰는 레이스가 오는 주말 천년고도 경주를 수놓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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