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2년연속 우승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연아는 공식 연습에서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여 내일 새벽 쇼트프로그램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토리노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리 음악인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에 맞춰 전체적인 연기를 점검한 김연아.
올림픽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는 수준높은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비거리와 높이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점프를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점프 뿐 아니라 스핀과 스파이럴등 모든 요소에서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메인 링크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점검이라고 생각하고 했는데,잘 된 것 같다."
김연아와 함께 출전하는 곽민정도 좋은 컨디션속에 첫 세계선수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 2년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로선 이번에도 자신과의 승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 "마음 비우고 할때 더 좋은 결과가 나왔기때문에, 잘 할수 있을 것 같다."
김연아는 내일 새벽 마지막 그룹 두번째로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됩니다.
올림픽 금메달로 더욱 자신감에 넘치는 김연아는 현재 몸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또한번의 명품 연기가 기대됩니다.
토리노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