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끝내기 안타…임창용 세이브

입력 2010.03.28 (22:37)

수정 2010.03.28 (23:00)

<앵커 멘트>



지바 롯데의 김태균이 일본 진출 이후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야쿠르트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시즌 1호 세이브를 올리는 등 투타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니혼햄 전에서 극적인 동점타로 팀을 구했던 김태균.



이번에는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김태균은 한 점차로 뒤진 9회말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 "그동안 4번 타자 역할을 잘 못했는데 이제 숨통이 트인 것 같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도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팀이 5대 2로 앞선 9회말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 타선을 공 10개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5번과 6번 중심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올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임창용(야쿠르트) : "통산 100세이브에 도전하고 싶다"



관심을 모았던 이승엽과 임창용의 투타 맞대결은 3연전 마지막 날인 오늘도 무산됐습니다.



어제 대타로 나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습니다.



됴코에서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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