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사고 “금융시장 영향 단기적”

입력 2010.03.29 (13:06)

<앵커 멘트>

초계함 침몰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시장은 큰 충격은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그 영향도 단기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일중 기자! (네, 박일중입니다.)

금융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우리 금융시장은 큰 충격은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 가까이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 지금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31 포인트 내린 1,617.4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65 포인트 0.31% 내린 523.05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방위산업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남북 경협주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소폭 올랐습니다.

2원 80전 오른 천141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한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장 한때 천144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40전까지 상승폭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주말 유로화 가치가 떨어진데다, 초계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시장의 금리는 소폭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가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은 사고 원인에 따라 좌우될 것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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