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분리 투쟁’ 현장을 가다

입력 2010.04.03 (22:33)

<앵커 멘트>

태국 남부지역의 이슬람 세력들의 폭력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들을 끌어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교국가 태국 남부 3개 주엔 이슬람 분리독립 세력들의 폭력 테러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최근엔 도심 폭탄 테러로 공무원과 경찰 등 35 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녹취> 차이탓(나라티왓 경찰서장) : "테러 희생자들은 무고한 시민이나 군인,경찰,교사,승려들입니다."

학교와 공공기관이 공격 대상입니다.

이슬람 지역인 이곳에 불교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이윱니다.

이 학교는 밤새 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됐습니다.

한 초등학교다. 건물이 전소되고 교사 1 명이 피살됐다.

지난 6 년간 이 지역의 폭탄테러는 9천 4백 여건, 만 여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태국 정부는,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마약에 노출된 다수의 주민들에게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군이 나서 각종 직업훈련을 시키기도 합니다.
# 피차옛/ 태국군 사령관 " 남부 3 개주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
불교도와 이슬람 교도가 공존 공생하는 시범 마을들도 20 여군데나 육성했습니다.
태국 나라티왓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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