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아이패드’ 출시…매장 장사진 外

입력 2010.04.05 (09:17)

수정 2010.04.05 (11:04)

<앵커 멘트>



애플사가 내놓은 터치 방식의 휴대용 컴퓨터죠, <아이패드>가 출시하지마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2의 아이폰 열풍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정홍규 기자, 빨리 사겠다고 매장앞에서 밤새 줄을 선 사람들도 있다죠?



네, 무려 나흘 전부터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일각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에만 70만 대가 넘게 팔리며 제2의 아이폰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함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대도시에 있는 애플 매장마다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나흘 전부터 줄을 선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그렉 패커(구매 대기자) : "아이패드의 첫 출시를 보기 위해 화요일 아침 7시부터 왔어요."



아이패드 제품 발표 이후 2달째 출시만을 기다려 온 극성스런 고객들의 감흥은 남다릅니다.



<녹취> 제리 페나골리(아이패드 구매자) : "저는 새 장난감을 갖고 싶었던 다 큰 어린이입니다. 갖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자책의 성능을 한데 모은 전천후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과 함께 생활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주목됩니다.



초기 모델 가격은 50만 원대, 전화와 카메라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usb 포트도 없는 것은 단점이지만 연간 판매량이 7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테판 베이커(애널리스트) : "특히 애플 제품 이용자 중에서도 젊은층과 고소득층의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현재 아이패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가 추가되고 몇가지 단점이 보완된다면 국내 IT시장도 아이폰 출시와 같은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中, 매몰 광원 179시간 만에 구조



일주일 전 중국의 한 탄광에서는 홍수로 탄광이 침수가 되면서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오늘 새벽 매몰자 가운데 일부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탄광 입구를 통해 구조된 광원들이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을 생중계하던 CCTV 기자는 한껏 흥분된 목소리로 현장 소식을 전하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생환자들을 맞이합니다.



이 탄광에서 홍수가 나 광원 153명이 매몰된 건 지난 달 28일로 무려 179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9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번 구조 활동을 위해 3천여 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다고 하는데요,



생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계 베개싸움의 날’ 행사 열려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의 한 광장에서 백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베게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유일한 규칙은 다른 사람을 가능한 한 많이 베게로 때리는 거라고 하는데요,



재밌어 죽겠다는 듯 웃고 괴성을 지르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어릴 적 우리들이 하던 베게싸움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베게싸움의 날을 맞아 전세계 수십여 곳에서 동시에 열렸는데요,



세계 베게 싸움의 날은 인터넷을 통해 이른바 플래쉬 몹의 형태로 조직돼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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