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늘 천안함 ‘생존 장병 증언’ 공개

입력 2010.04.07 (07:01)

수정 2010.04.07 (08:01)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군당국이 오늘 생존자들의 증언을 공개합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사건 발생한 시각에 대한 지금까지 조사 결과도 발표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생존자들의 증언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됩니까?

<리포트>

답> 네, 오전 10시반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장병들이 자유롭게 대답하는 방식으로 한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55명 중 최원일 함장을 비롯해 서른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철저하게 개인 의사와 또 의사 소견까지 반영한 결과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상당수가 아직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언론에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데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장병들의 진술 공개에 앞서 민군 합동조사단은 최초 사건 발생시각 등 그동안의 조사 결과도 확정·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논란을 불러온 정확한 사건 발생 시각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오후로 예정됐던 생존 장병과 실종자 가족과의 만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KBS는 오늘 1TV를 통해 생존자 증언을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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