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실전같은 완벽 예행연습

입력 2010.04.07 (20:38)

<앵커 멘트>

세계 각국의 귀빈들이 몰려오는 '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가 꼭 일곱달 남았습니다.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해 실전처럼 진행한 예행연습, 이소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찰과 경호원들의 삼엄한 호위 속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착합니다.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모의 정상회의.

각국의 정상으로 분한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여성 대통령이 개막을 알립니다.

G20 회의 의장으로서 hearty Welcome 표합니다.

<현장음> 크리스토퍼 캠벨(오바마 미국대통령 역할)

각국 정상들의 입장에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서로 도울 수 있는 제도들을 논의했습니다.

정상들이 격론을 벌이는 사이 회의장 밖에선 전쟁이 벌어집니다.

이른바 '드림 서비스팀' 60여 명이 정상들의 만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리잔에 자국이라도 남을까, 점검 또 점검입니다.

<현장음> "빨리 이리 다 모여"

<현장음> "예!"

횡성 한우와 신선로 등 한식 요리는 관할 보건소 직원의 깐깐한 검사를 거치고, 하룻밤 숙박비가 천5백만 원에 달하는 의전용 객실은 먼지 한 톨 앉을 새가 없습니다.

<인터뷰> 좌상봉(롯데호텔 대표이사) : "관계하시는 여러분들의 관심도도 많이 제고돼서 결국 G20 회의가 성공적으로 좋은 결실 맺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각국 정상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외국인 손님은 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주요 관공서와 호텔 등이 종합적인 '모의고사'를 치르며 오는 11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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