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만루포 ‘쾅!’…6타점 원맨쇼!

입력 2010.04.08 (07:06)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6타점을 올린 홍성흔의 활약으로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성흔은 1회말 투아웃에서 LG 선발 곤잘레스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틀 연속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습니다.

홍성흔의 활약은 6회에도 계속됐습니다.

1사 2,3루의 기회에서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혼자서 6타점을 올린 홍성흔을 앞세워 롯데는 LG를 6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 시작 두 시간도 안돼 거둔 승리로 롯데는 마침내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다승왕인 롯데의 조정훈은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6회까지 삼진 일곱 개를 뽑아내는 무실점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기아는 SK를 5대 3으로 따돌렸습니다.

김상훈이 3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선발 서재응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서재응(기아)

노장들이 제 몫을 다한 삼성은 넥센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박진만의 한 점 홈런에 대타로 나선 양준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무실점의 부활투로 자신의 10연패를 끊었습니다.

선두 두산은 한화에 8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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