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 상사 시신 함미서 발견…평택 2함대 안치

입력 2010.04.08 (08:05)

수정 2010.04.08 (08:52)

<앵커 멘트>

천안함이 침몰한지 12일만인 어제 김태석 상사가 함미 부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은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습니다.

하송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석 상사의 시신은 어제 오후 4시쯤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함미 절단면의 기관 조종실 부분에서 인양 작업 중이던 민간잠수부가 김 상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김 상사의 시신을 인양해 독도함으로 이송했습니다.

수색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태호(소령/2함대 사령부) : "발견당시 전투복 상하의를 입고 있고 이름표가 있어서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해군 헬기를 이용해 독도함을 떠나 어제 저녁 7시 반쯤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졌습니다.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안을 마친 김 상사의 시신은 고 남기훈 상사와 마찬가지로 2함대 사령부 내 임시 시신 안치소에 안치됐습니다.

지난 3일 남기훈 상사에 이어 어제 김태석 상사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천안함 침몰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44명이 됐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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