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용차·버스 충돌…2명 사망

입력 2010.04.08 (08:05)

수정 2010.04.08 (08:52)

<앵커 멘트>

어제 저녁 부산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승용차에서 탑승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부산시 노포동의 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67살 윤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윤 씨와 함께 타고있던 66살 박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유턴을 하다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서울시 구로동 지하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이를 피하려던 택시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술에 취해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임고 4터널 부근에서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차량 두 대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시 감천동의 부두에 정박 중이던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화물탱크를 청소하던 선원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청소를 위해 화물탱크에 들어갔던 선원이 잔류 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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