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반가운 살인자’ 外

입력 2010.04.08 (08:56)

<앵커 멘트>

이번 주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됐습니다.

특히 코믹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 오는 날이면 여자를 살해하는 연쇄 살인범.

경찰은 사건 해결의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자 현상금 1억원을 겁니다.

사업 실패로 백수가 된 영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 비오는 날이면 여장을 한 채 동네를 배회합니다.

역시 살인범을 쫓는 경찰 정민과 부딪치면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유오성('반가운 살인자' 주연) : " "경찰들이 경쾌하게 상황을 풀어주고 중간 중간에 부성애가 전달되고 하죠."

음악 평론가 성희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이혼 계획을 밝힌 뒤 친구 동민과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아내 영심이 이미 결별을 선언하고 집을 나간 것을 발견합니다.

이때부터 영심의 궤적을 쫓으면서 몰랐던 아내의 친오빠를 만나고 그녀가 자살을 시도한 일 등 또 다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진희, 양준익, 이문식이 만드는 웃음이 유쾌합니다.

미국의 한 작은 도시.

야구장에서 무차별적인 총기 살인이 일어납니다.

원인은 통제 불능의 바이러스 '트릭스' 때문.

폐허로 변한 도시를 폐쇄하려는 정부와 4명의 생존자가 벌이는 사투가 긴박감있게 그려집니다.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는 세상이 궁급합니다.

그래서 주인 몰래 외출을 하고 우연히 비디오 대여점에서 준이치를 만나 한 눈에 반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배두나씨는 이 영화로 지난해 일본 아카데미 등 일본 주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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