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완벽한 예행 연습

입력 2010.04.08 (08:56)

<앵커 멘트>

세계 각국의 귀빈들이 몰려오는 '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가 꼭 일곱달 남았습니다.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해 실전처럼 진행한 예행연습이 있었는데요.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경호원들의 삼엄한 호위 속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착합니다.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모의 정상회의.

각국의 정상 역할을 맏은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여성 대통령이 개막을 알립니다.

G20 회의의 의장으로서 이 역사적인 회의에 참여한 모든 대표들께 hearty Welcome 표합니다.

참석한 정상들이 격론을 벌이는 사이 회의장 밖에선 전쟁이 벌어집니다. 이른바 '드림 서비스팀' 60여 명이 정상들의 만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리잔에 자국이라도 남을까, 점검 또 점검입니다.

<녹취> "알콜받침 가져오고! "

<녹취> " 네! 가져왔습니다."

하룻밤 숙박비가 천5백만 원에 달하는 의전용 객실은 먼지 한 톨 앉을 새가 없고, 횡성 한우와 신선로 등 한식 요리는 관할 보건소 직원의 깐깐한 검사를 거칩니다.

<인터뷰> 한기옥(송파구 보건소 식품위생팀장) : "중금속이 있는지 유해물질이 있는지를 저희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손님은 만 명 선.

모의고사를 치른 주요 관공서와 호텔 등이 오는 11월 본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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