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상화 “금메달 약속 지켰어요”

입력 2010.04.08 (21:08)

<앵커 멘트>



오늘 만나게 될 스타!



‘지금만나러갑니다’ 최초로 두 번째 출연하는 선수라면서요?!



그렇습니다~



지난 1월에 제가 동계 올림픽 훈련에 한창인 이상화 선수를 만나고 왔었잖아요~!



금메달을 따면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드디어 지키게 됐습니다.



이상화 선수,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죠?!



네~게다가 요즘은 모교에서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제가 직접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벤쿠버의 영웅이 된 이상화!



요즘 이상화 선수는 교생실습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상화 선생님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인터뷰>김보민: "안녕하세요 이상화 선수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자 꽃다발 축하해요."



<인터뷰>김보민: "굉장히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봤어요?"



<인터뷰>이상화: "네 저랑 승훈이랑 태범이랑 같이 가본 적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승훈이나 태범이 쪽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인터뷰>이상화: "교생 실습하는 도중에 사인해달라고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아요. 우르르 몰려와서 좀 다칠까봐 염려가 되는데, 그런 게 좀... 자제를 시키죠."



<현장음>"(이상화 선생님 예뻐요?)네!"

<인터뷰>김보민: "스피드스케이팅은 1차 시기, 2차 시기 나눠서 있잖아요. 본인이 금메달이다 확신이 들었어요?"



<인터뷰>이상화: "1차 시기 때는 1등으로 골인을 했어요. 지금 1등이니까 지금보다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하자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너무나 떨려서 그걸 자제시키느라고 애를 먹었죠."



<인터뷰>김보민: "(1월 인터뷰에서)우승을 해서, 금메달을 딴 후 감독님과 허그를 하겠다, 안아드리겠다고 했어요. 약속을 지켰거든요."



<인터뷰>이상화: "선생님이 금메달이래요. 믿기지가 않고, 눈물이 나가지고 안긴 안았지만 사실 꽉 껴안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안긴 안았으니까 약속을 이룬거죠."



프로야구 개막전에서의 시구도 화제가 됐었는데요.



마운드 위에서의 자세가 예사롭지 않죠?



<인터뷰>이상화: "야구의 룰을 몰라요. 근데 그 룰을 모르는 자체에서 시구를 한다는 게 정말 기억에 남아요."



<인터뷰>김보민: "연습했어요? 혹시?"



<인터뷰>이상화: "집에서 연습했어요. 친구들이 자세를 알려주고, 공 던지는 것보다도 일단 자세 어떻게 잡는 것만 알려줘서, 했더니 그래도 바로바로 되더라고요."



어린 시절부터 동료였던 모태범 선수와의 열애설이 화제였는데요.



<인터뷰>이상화: "결혼하면 뭐 슈퍼베이비가 나온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그건 좀 아닌 거 같고요. 저희는 언제까지나 절친한 친구로 남을 것 같아요."



<인터뷰>김보민: "모태범 선수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잖아요. 확인해보셨어요?"



<인터뷰>이상화: "네, 당연히 확인했죠. 그 친구도 전혀 그런 생각은 없어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말하는 이상화 선수, 앞으로의 계획은요?



<인터뷰>이상화: "일단은 10월달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고요. 그 이후로 월드컵 다니고, 정말 중요한 경기로 아시안게임이 있어요. 거기서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을 해봐야 겠죠.



<인터뷰>김보민: "끝으로 우리 스포츠타임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인터뷰>이상화: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될테니까 더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이상화 선수, 세계 여자 빙상의 큰 별이 되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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