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한 전 총리 별건 수사 용납 못해”

입력 2010.04.09 (10:31)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의 1심 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한 데 대해 즉각적인 수사 중단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 확대간부회의에서, 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를 흠집 내는 수준을 넘어 검찰이 정치 공작의 선두에 서 여당 선거를 대신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이어 유신 독재 시절에도 재판의 독립성을 지켜 내려 했던 법원의 양식을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검찰의 별건 수사는 부실수사를 덮으려는 몸부림이고 검찰 스스로 정치 검찰이란 것을 명백히 보여준 것이라며 정치 검찰의 오명을 씻어내는 방향으로 검찰 개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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