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만루포!’ 팀 구한 유일한 영웅

입력 2010.04.19 (22:14)

수정 2010.04.19 (22:18)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 선수의 방망이가 뜨겁습니다.



3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번엔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3대 0으로 앞선 2회. 3번타자 추신수가 플로이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깊숙이 넘깁니다.



시즌 4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2006년 보스턴의 조시 베켓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두번째입니다.



<녹취>중계 멘트 : "추신수 선수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동안 21타수 12안타! 정말 타격감이 대단합니다.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네요."



1회 첫 타석에서도 팀의 선취점을 올리는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9회 무사 1,3루 위기에서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 수비에서도 박수를 받았습니다.



3타수 2안타 5타점, 타율을 3할 5푼으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최근 7경기 5할 4푼에 12타점을 자랑하며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추신수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팀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 주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mlb 공식 홈페이지도 "지난 며칠 간 프로그레시브필드의 관중들은 팀의 4연승을 이끈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 외에 한 일이 없었다"며 칭찬했고 매니 액타 감독은 추신수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유일한 선수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습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중부지구 3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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