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폭탄 테러로 어린이 3명 사망

입력 2010.04.20 (07:49)

아프가니스탄에서 당나귀를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 3명이 숨졌습니다.

당나귀 수레의 건초더미에 실려 있던 폭탄이 터진 곳은 경찰 검문소 인근으로, 근처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 3명이 숨지고 검문소 직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폭발음이 난 다음 바로 가보니 내 조카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모두 12살 13살 15살 짜리들입니다."

주로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일어나는 아프간에서 동물을 이용한 폭탄 테러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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