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군이 오늘 천안함 함미를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침몰 원인 규명 나설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오늘 함미 쪽 작업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해군은 오늘 낮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천안함 함미를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함미를 거치대에 올려놓은 해군은 현재 80명의 인원을 투입해 함미를 보다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등 안전 조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합동조사단은 함미 절단면을 입체영상 장비로 촬영해 사고 순간의 정황을 파악하는 등 정밀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실종자가족협의회는 잠시 후 전체 회의를 열어 앞으로 있을 장례 절차와 희생자 예우 문제 등을 보다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직계 가족으로 구성된 새 대표단을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과 실종자 가족들은 내일부터 장례 절차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