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이슬란드 용암 분출이 다시 강해지면서 운항을 재개했던 유럽의 일부 공항이 다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근처 쌍둥이 화산이 연쇄적으로 폭발할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 상공에 다시 항공기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각국이 기상 조건과 화산재 위협 정도에 따라 하루 15%씩 늘려 현재 30%인 운항률을 모레까지 80%대로 회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심 칼라스(EU 집행위원)
하지만 불안한 재개입니다.
화산 폭발 강도가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보도가 일부 나오는데다, 새 화산재 구름대가 영국 쪽으로 몰려 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공항 등은 문을 다시 닫았고, 히드로 공항도 정상 가동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인터뷰>이웬 매컬럼(영국 기상청장)
이런 가운데 일본 닛산 자동차는 항공 대란으로 부품 조달이 안 돼 일부 공장을 내일 하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근처 쌍둥이 화산의 연쇄폭발 우려 등으로 항공대란 완전 해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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