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역시 태권도 태극마크는 국제대회 메달보다 따기 어려웠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권도 경량급의 최강자 최연호는 3회전에서 복병을 만났습니다.
고등학생인 박지웅에게 연장전끝에 무릎을 꿇었고, 패자전에서도 져 노장의 태극마크의 꿈은 무산됐습니다.
세계선수권 4연속 우승의 최연호였지만, 유독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없었던 징크스를 깨지 못했습니다.
아시안게임 태극마크의 주인공들은 새 얼굴들이 차지했습니다.
남자 63kg급에서 고등학생인 이대훈이 패기를 앞세워 깜짝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이대훈(한성고 3학년) : "주니어대회때 메달을 못땄는데 이번에는 꼭 따겠다."
첫날 선발전을 치른 4체급 가운데 3명이 새 얼굴인 가운데 여자 53kg급의 권은경은 아시안게임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권은경(삼성에스원) : "아시안게임에서도 또 우승하겠다."
국제대회 메달보다 어렵다는 태극마크,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밑거름이 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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