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한민국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 코리아가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첫 날 조호성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선수를 가리는 투르드 코리아.
첫 날부터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가 선수들을 괴롭혔습니다.
출발 후 3분여가 지난 10킬로미터 지점부터 홍콩 대표팀이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제주 해안도로를 일주하는 177.7킬로미터 구간에서 홍콩의 양잉한은 4시간 12분 24초로 구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양잉한: "이번이 대회 4번째 참가인데,대회 첫 구간 1위로 옐로저지를 입게 돼 기쁩니다."
홍콩의 웡캠포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우리나라의 조호성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조호성:"팀 우승은 자신있는데, 산악구간에서 결정될듯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단체전에선 홍콩대표팀이 1위에 올랐고, 금산군청이 2위,서울시청이 4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