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리조나 이민법 거센 역풍…보이콧 확산

입력 2010.04.28 (06:17)

이민자 사회인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이민단속법을 채택한 애리조나 주가 거센 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미국 언론은 샌프란시스코 관리들이 애리조나 주나 기업들과 계약을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습니다.

애리조나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 소노라 주도 오는 6월 애리조나에서 예정된 협력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도 애리조나 이민법은 "이민자 사회와 모든 멕시코인 방문객에게 좋지 않은 정치적 분위기를 드러낸 것"이라며 애리조나 방문시 주의할 것을 자국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는 올가을 애리조나에서 예정된 회의를 취소했고, 라 오피니언 신문도 애리조나 주에 대한 경제적 보이콧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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